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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추미애, 사드배치 반대 당론 채택 위해 의견수렴

등록 2016.08.30 16:29:58수정 2016.12.28 17:3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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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신임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민주정책연구원에서 한반도 사드배치의 주요 이슈와 대응전략 토론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6.08.30.  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신임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민주정책연구원에서 한반도 사드배치의 주요 이슈와 대응전략 토론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6.08.30.  [email protected]

추미애 "지정학적 충돌 우려"

【서울=뉴시스】박대로 채윤태 기자 =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0일 사드 배치 당론 결정 여부를 놓고 당내 의견수렴을 하고 있다.

 추 대표는 이날 오후 여의도 민주정책연구원에서 열린 '한반도 사드배치의 주요 이슈와 대응전략 토론회'에서 "어쩌면 사드배치 문제에 대해서는 한 번도 제대로 된 토론이 이뤄진 적이 없다"며 "국민들은 영문도 모른 채 여론조사를 당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지정학적으로 세력간의 충돌에 의해서 분단돼있는 우리 조국에 또 한 번 지금의 위기가 지정학적 충돌을 불러오지 않을까 하는 외교적 우려를 하고 있다"며 "좁은 한반도 안에서 다시 G2의 충돌을 우리의 마주해야 하는 것인가, 우리가 외교능력으로 풀 수는 없을까 하는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추 대표는 사드 배치 반대 당론 채택을 미뤘느냐는 질문에 "미루고 그런 개념이 아니다"라며 "사드에 대해서 어떤 토론의장이 없어서 더민주가 그것을 하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윤호중 정책위의장도 이날 행사에서 "우리 당이 어떻게 입장을 결정해 나가는 것이 당익과 국익에 도움이 될 것인가 하는 차원에서 좀 더 전문가 말씀을 경청하고 거기에 따라 당의 입장을 하나하나 결정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추 대표와 새 지도부가 사드 배치 반대 당론을 정하기 위한 사전 정지작업을 하자 국민의당은 사드 배치 반대를 위해 연대하자고 제안했다.

 고연호 국민의당 대변인은 "다행히도 사드 반대 당론채택을 주장하던 추미애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의 신임 당대표로 취임했다"며 "추 대표에게 성주 사드배치 철회 및 국회 비준 촉구안에 힘을 합쳐 한반도 평화, 그리고 더 나아가 동북아시아 긴장완화에 함께 할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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