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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미 강간 피해 여학생, 더 이상 부끄럽지 않다며 TV에 나와

등록 2016.08.30 21:59:15수정 2016.12.28 17:3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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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AP/뉴시스】김재영 기자 = 미국 동부의 엘리트 대학입학 예비학교에서 남학생들의 섹스 정복 게임에 걸려 강간 당했던 십대 소녀가 30일 "남에게 알려지는 것에 더 이상 겁먹지 않으며 다른 사람을 위한 목소리가 되고자 한다"며 TV에 나왔다.

 체시 프라우트는 사건이 알려진 후 처음으로 이날 NBC 아침 뉴스쇼 '투데이' 프로에 나와 2014년 1학년으로 뉴저지주 명문 센트 폴스 스쿨에서 당한 일에 대해 이야기했다.

 프라우트는 현재 17세이며 동급생 남학생 오웬 래브리는 경범죄의 성폭행 혐의로 기소된 뒤 지난 해 유죄 판결을 받았다.

 프라우트의 부모는 학교를 상대로 제소했으며 학교 측은 그 같은 폭행을 막을 수 있었다는 부모의 주장을 반박했었다.

 AP 통신은 본래 성폭행 피해자의 실명을 밝히지 않는 것이 원칙이나 프라우트가 스스로 공개한 만큼 이름을 내보낸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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