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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푸틴, 12월 일본 방문…내달 2일 아베와 정상회담

등록 2016.08.31 05:57:36수정 2016.12.28 17:3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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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AP/뉴시스】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왼쪽)가 6일(현지시간) 러시아 소치를 방문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회담에 앞서 악수를 나누고 있다. 2016.05.06.

【소치=AP/뉴시스】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왼쪽)가 6일(현지시간) 러시아 소치를 방문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회담에 앞서 악수를 나누고 있다. 2016.05.06.

【서울=뉴시스】유세진 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오는 12월 일본을 방문할 것이라고 유리 우샤코프 러시아 대통령 외교 담당 보좌관이 30일 밝혔다고 지지 통신이 보도했다.

 우샤코프 보좌관은 또 푸틴 대통령이 블라디보스토크를 방문하는 아베 신조(安倍晉三) 일본 총리와 다음달 2일 정상회담을 가진 것이라고 덧붙였다.

 크렘린은 푸틴 대통령의 방일 일정을 발표함으로써 경제 협력을 중심으로 한 일본과의 관계 발전에 강한 의욕을 표명하는 동시에 러시아와 일본의 접근에 난색을 표하고 있는 미국을 견제하려는 의도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우샤코프 보좌관은 "방일 일정은 이미 합의했지만 일본 측의 양해를 얻은 후 발표할 것"이라면서 "(2일 정상회담에서)평화조약 체결 문제도 논의할 것이다. 러시아는 협상을 계속할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러0일 정상회담에 대해 "지난 5월 러시아 남부 소치 회담에서 구축한 신뢰를 더욱 구체화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정치, 무역·경제, 에너지, 문화 교류 등 양국 간 협력을 둘러싸고 폭넓은 의견을 교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베 총리는 2∼3 이틀 간 동방경제포럼 참석을 위해 블라디보스토크를 방문한다.

 아베 총리는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일본 야마구치(山口)현으로 초청하할 계획으로 이번 회담에서 방일 계획의 세부 사항 및 경제협력 문제와 양국 간 현안인 북방영토 문제에 대해 직접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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