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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매킬로이, 플레이오프에서만 상금 144억 챙겨…세계랭킹 3위

등록 2016.09.26 12:38:04수정 2016.12.28 17:4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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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2차전 도이체방크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로이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6일 발표된 세계골프랭킹에서 3위에 올랐다. 2016.09.06. (AP=뉴시스)

【서울=뉴시스】최현 기자 = 플레이오프가 복덩이였다. 올 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한 로리 매킬로이(북아이랜드) 플레이오프 4개 대회에서 2승과 함께 총 1306만 달러(약 144억2900만원)를 챙겼다.

 매킬로이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이스트레이크 골프클럽(파70·7385야드)에서 열린 투어 챔피언십에서 라이언 무어(미국), 케빈 채펠(미국)와 연장 4차전을 벌인 끝에 극적인 역전 드라마의 주인공이 됐다.

 플레이오프는 페덱스컵 포인트 상위 125명이 출전한 더 바클레이즈를 시작으로 도이치뱅크 챔피언십(상위 100명), BMW 챔피언십(상위 70명), 투어 챔피언십(상위 30명)까지 4개 대회로 진행됐다.

 올해 우승을 하지 못한 매킬로이는 2차전인 도이치뱅크 챔피언십에서 시즌 첫 승이자 PGA 투어 통산 13승째를 달성했다. 그는 페덱스컵 랭킹 6위 자리에서 이번 대회에 참가했다.

 그는 투어 챔피언십 우승 상금 153만 달러를 비롯해 페덱스컵 1위에게 주어지는 우승 보너스 1000만 달러를 받았다.

 도이치뱅크 챔피언십 우승 상금(153만 달러)까지 더하면 플레이오프에서만 모두 1306만 달러를 따냈다.

 무어가 연장에서 우승했다면 페덱스컵 1위는 더스틴 존슨(미국)에게 돌아갈 뻔했다.  

 하지만 공동 선두로 출발한 존슨이 3오버파를 기록하는 부진 끝에 공동 6위(최종합계 5언더파 275타)로 밀려났다. 그는 페덱스컵 랭킹 2위 보너스 300만 달러에 만족해야만 했다.

 매킬로이의 PGA 투어 상금 랭킹은 4위(579만585달러)가 됐다. 1000만 달러 보너스는 상금 랭킹에 포함되지 않기 때문이다.

 아울러 그는 26일 발표된 세계골프랭킹에서 3위(11.21점)를 기록했다. 지난주에 비해 순위를 끌어올리지 못했지만 2위 존슨(11.59점)과의 격차를 대폭 줄였다. 1위 제이슨 데이(호주·13.44점)와도 2.23점 차이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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