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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NFL 출신 티보, 교육리그 첫 경기서 초구 홈런

등록 2016.09.29 08:52:07수정 2016.12.28 17:4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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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세인트루시=AP/뉴시스】메이저리그(MLB)에 도전장을 던진 전직 미국프로풋볼(NFL) 쿼터백 팀 티보(29·뉴욕 메츠)가 29일(한국시간) 플로리다주 포트세인트루시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유망주 팀과의 경기에서 첫 타석에 초구를 통타, 좌중월 솔로포를 때려내고 있다.

【포트세인트루시=AP/뉴시스】메이저리그(MLB)에 도전장을 던진 전직 미국프로풋볼(NFL) 쿼터백 팀 티보(29·뉴욕 메츠)가 29일(한국시간) 플로리다주 포트세인트루시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유망주 팀과의 경기에서 첫 타석에 초구를 통타, 좌중월 솔로포를 때려내고 있다.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메이저리그(MLB)에 도전장을 던진 전직 미국프로풋볼(NFL) 쿼터백 팀 티보(29·뉴욕 메츠)가 교육리그 첫 경기서 홈런을 때려냈다.

 유망주들이 참가하는 가을 교육리그에서 프로 야구 선수 생활을 시작한 티보는 29일(한국시간) 플로리다주 포트세인트루시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유망주 팀과의 경기에서 첫 타석에 초구를 노려쳐 홈런을 만들어냈다.

 왼손 타자인 티보는 상대 왼손 투수 존 킬리초브스키의 시속 91마일(약 146㎞) 짜리 초구 직구를 노려쳐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 아치를 그려냈다.

 티보에게 홈런을 허용한 킬리초브스키는 올해 6월 신인 드래프트에서 11라운드에 세인트루이스 지명을 받은 투수다.

 좌익수로 5이닝을 소화한 티보는 6타수 1안타를 기록했으며 삼진은 하나도 당하지 않았다.

 티보는 "경기를 하는 내내 정말 즐거웠고, 공격적인 플레이를 하려고 노력했다"며 "팀에서 매일 공격적인 플레이를 강조해왔고, 그렇게 연습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많은 타석에 들어설 수 있었던 것도 좋았다. 네 타석 정도는 공을 강하게 치려고 했고 좋은 느낌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포트세인트루시=AP/뉴시스】메이저리그(MLB)에 도전장을 던진 전직 미국프로풋볼(NFL) 쿼터백 팀 티보(29·뉴욕 메츠)가 29일(한국시간) 플로리다주 포트세인트루시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유망주 팀과의 경기에서 공을 때려낸 뒤 1루로 달리고 있다.

【포트세인트루시=AP/뉴시스】메이저리그(MLB)에 도전장을 던진 전직 미국프로풋볼(NFL) 쿼터백 팀 티보(29·뉴욕 메츠)가 29일(한국시간) 플로리다주 포트세인트루시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유망주 팀과의 경기에서 공을 때려낸 뒤 1루로 달리고 있다.

 고교 시절까지 풋볼과 야구 선수를 병행하다가 플로리다대 시절부터 풋볼 선수로만 뛴 티보는 대학리그 시즌 최우수선수(MVP)에게 수여되는 하이즈먼 트로피를 받으며 두각을 드러냈다.

 티보는 2010년 NFL 무대를 밟았지만 이렇다할 모습을 보이지 못했고, 2012년을 마지막으로 정규시즌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최근 야구 훈련을 하며 메이저리그에 대한 꿈을 키운 티보는 지난달 말 공개 훈련을 실시해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평가를 받았다.

 티보는 지난 9일 메츠와 10만 달러(약 1억900만원)에 계약, 메이저리그 도전 기회를 잡았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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