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中 단둥에 간부 긴급파견…훙샹 제재와 연관" 아사히
신문은 '훙샹실업발전'이 핵 개발과 관련된 물자를 수출했다고 알려짐에 따라 김정은 정권이 미국의 제재에 따른 무역에 대한 영향을 우려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북한 정부 간부들이 단둥에 파견된 시점은 중국 외무성이 지난 20일 중국 당국이 이 회사를 조사하고 있다는 것을 인정한 이후라고 랴오닝(遼寧)성의 중국 소식통은 전했다.
북한 간부들은 보디가드 역할을 겸한 복수의 수행원들과 함께 지난 25일경부터 단둥에 위치한 북한 무역회사를 방문하거나 관계자와 면담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단둥의 북한 관계자들과 회식 등을 하면서 정보를 수집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전했다.
앞서 아사히는 마샤오훙(馬曉紅) '단둥훙샹실업발전' 대표가 중국 세관 당국자에게 뇌물을 주는 등의 방법을 통해 유엔 안보리 제재 결의로 수출이 금지된 물건을 수출했다고 복수의 북중 무역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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