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국제

콜롬비아 대통령 "교황 내년 1분기 4일간 콜롬비아 방문"

등록 2016.09.30 02:15:52수정 2016.12.28 17:42:5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카르타헤나=AP/뉴시스】후안 마누엘 산토스 콜롬비아 대통령(앞줄 왼쪽)과 콜롬비아무장혁명군(FARC) 최고지도자 로드리고 론도뇨(일명 티모첸코)가 26일(현지시간) 카르타헤나에서 평화협정에 서명한 후 악수하고 있다. 라울 카스트로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뒷줄 오른쪽),엔리케 페냐 멕시코 대통령(뒷줄 왼쪽) 등 국제사회 지도자들이 축하 박수를 치고 있다. 이날 행사 참석자들은 모두 평화를 상징하는 흰옷을 입었다. 2016.09.27

【보고타=AP/뉴시스】이수지 기자 = 후안 마누엘 산토스 콜롬비아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간) 프란치스코 교황이 내년 초 콜롬비아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날 교황이 내년 1분기에 4일간 일정으로 콜롬비아를 방문한다고 밝혔다.

 콜롬비아 가톨릭 주교회의 회장이 지난 1월23일 바티칸에서 교황과 만난 뒤 오랫동안 소문만 무성했던 교황의 콜롬비아 방문을 발표한 바 있다.

 교황도 지난 2월 콜롬비아 정부와 반군인 콜롬비아 무장혁명군(FARC)이 남미의 최장기 분쟁을 끝내는 평화협정에 합의하면 콜롬비아를 방문하겠다고 선언했다.

 교황은 지난해 쿠바 방문 중에도 콜롬비아 정부와 FARC가 평화 노력을 포기할 권리가 없다며 콜롬비아의 평화협정을 강력하게 촉구했었다.   

 콜롬비아 정부와 FARC는 지난 26일 평화협정을 체결했으나 다음달 2일 평화협정 비준 여부를 묻는 국민투표가 남았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

구독
구독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