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브, 국산 경공격기 도입 필리핀에 'JAS-39 그리펜 세일즈'
【서울=뉴시스】스웨덴 사브사가 한국산 경공격기 FA-50을 도입하기로 한 필리핀을 상대로 자신들의 JAS-39 그리펜을 판매하는 세일즈에 공을 들이고 있다. 지난 28일(현지시간) 영국 군사정보 컨설팅업체 IHS제인 산하 매체는 사브사 관계자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사브사의 JAS-39 그리펜 자료사진. (사진출처: 위키) 2016.09.30
28일(현지시간) 영국 군사정보 컨설팅업체 IHS제인 산하 매체는 사브사 관계자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사브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책임자인 칼 에릭 릭 부사장은 이날 필리핀 마닐라에서 개최 중인 아시아방산전시회(ADAS·9.28~30)에서 필리핀에 새롭게 사무실을 설치해 회사의 마케팅 활동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릭 부사장은 또 현재 태국에 설치된 사브 사무실은 아·태 지역의 지역 본부 역할을 수행하고 있지만 향후 필리핀 사무실이 그 역할을 대체하게 된다고 역설했다.
JAS-39 그리펜 스웨덴이 자체 개발한 4.5세대 다목적 전투기로 전투에서 공격이나 정찰 임무까지 다양한 일을 해낸다.
이 전투기는 뛰어난 격대비 성능을 갖추고 있고 스텔스 성능을 개선하고 향상된 무기 탑재 능력과 전자무기 탑재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비엔티안(라오스)=뉴시스】전진환 기자 = ASEAN+3 정상회담 참석차 라오스를 방문중인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7일 오후(현지시간) 라오스 비엔티안 국립컨벤션센터 회의장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 2016.09.07. [email protected]
한편 필리핀은 지난 2014년 189억 페소(약 4310억원)를 들여 2017년까지 총 12대의 한국산 경공격기 FA-50을 도입할 계획이다. 작년 11월 1차로 2대를 인도받았고 나머지 10대로 2년 안에 받게 된다.
그러나 두테르테 현 필리핀 정부는 한국산 경공격기 FA-50의 무용론을 주장하는 조짐이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전 베니그노 아키노 정부가 구매한 FA-50이 행사 축하비행에만 쓰인다"며 돈 낭비라고 비난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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