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보] 다시 고꾸라진 수출…9월 5.9%↓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지난달 수출이 작년보다 5.9% 감소한 409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자동차 파업과 신규 출시 스마트폰 리콜, 조업일수 감소 등으로 수출이 줄었다"고 했다. 선박 인도 감소와 석유제품·석유화학에서 정기 보수 확대 등도 수출 부진에 영향을 미쳤다.
다만, 반도체·컴퓨터·평판DP·가전·화장품 수출 올해 최대 수출금액을 달성했다. 선박을 제외한 일 평균 수출도 올해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역별로 보면, 중국 수출이 109억 달러로 올해 중 최고 실적를 기록했다. 베트남 수출과 일본 수출도 각각 8개월·2개월 연속 수출 증가세를 이어갔다.
수입은 338억 달러를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 줄었다. 무역수지는 71억 달러를 기록하며 56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산업부 관계자는 "자동차 파업과 삼성 갤럭시노트 7 리콜 등 일시적인 요인으로 수출이 줄었다"며 "3분기 수출 감소율이 2015년 1분기 이후 최소치를 기록하는 등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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