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지방

부산서 빌라 기울어져 입주민 전원 대피

등록 2016.10.01 16:49:06수정 2016.12.28 17:43:12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부산=뉴시스】하경민 기자 = 부산 사상구는 지난달 30일 오후 6시 30분께 사상구 주례동에 있는 4층짜리 빌라가 1도50분 정도 기울어진 것으로 나타나 입주세대 11가구와 빌라 인접 주택 1가구의 주민이 대피했다고 1일 밝혔다. 2016.10.01. (사진=사상구 제공)  yulnet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하경민 기자 = 부산의 한 4층 빌라가 한쪽으로 기울어져 주민 수십 명이 긴급 대피했다.

 1일 사상구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후 6시 30분께 부산 사상구 주례동에 있는 4층짜리 빌라가 1도50분 정도 기울어진 것으로 나타나 입주세대 11가구와 빌라 인접 주택 1가구의 주민이 긴급 대피했다.

 2002년 완공된 것으로 알려진 이 빌라는 지난달 3일 주차장 바닥에 폭 5㎝ 크기의 균열과 함께 지반 침하, 건물이 한쪽으로 기울러지는 현상 등이 발견돼 구청이 긴급 정밀안전 진단에 나섰다.

 안전진단용역 과정에서 빌라건물이 더 기울어지는 현상이 발견됐다는 용역업체의 통보를 받은 구청은 이날 입주민 등에게 대피 명령을 내린 것이다.

 이들 입주민과 인근 주민 등은 이날 밤 모두 집을 비우고 다른 곳으로 이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구청은 해당 빌라에 대한 안전조치를 하고, 계측기에 움직임을 주시하면서 장기 대피 대책을 마련 중이다.

 구청 관계자는 "안전진단용역 결과가 나오는대로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

구독
구독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