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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2016 국감]고령인구 657만명, 노후설계 지원인력은 76명

등록 2016.10.10 17:49:45수정 2016.12.28 17:4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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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이인준 기자 = 우리나라 전국 고령인구수가 657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13.2%에 달하지만 노후설계를 위한 인력 지원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송석준 의원에 따르면 국민연금공단은 2008년부터 전국민 대상으로 노후준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나 전담인력은 76명에 불과하다.

 지사별로 연금제도 담당자 1명이 노후준비서비스 상담업무를 수행하고 있지만 겸직인데다 상담원 1인당 월별 상담건수도 47.7건으로 과중한 상황이다.

 송 의원은 노후준비 지원법에 따라 실시되는 노후준비서비스 제공자 양성과정도 형식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양성과정은 기본교육 총 65시간중 온라인 교육 33시간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노인의 심리·사회적 특성과 상담의 실례를 연습할 수 있는 실습시간은 16시간에 불과하다.

 송 의원은 "제대로된 노후준비서비스를 하려면 노인들의 특성이나 상태를 제대로 파악해야 하는데, 그러려면 실습시간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며 "실습 시 노인들이 은퇴 후 겪게 되는 현실적인 문제를 케이스화해 대처방법을 교육할 수 있는 과정을 개설해서 실생활에 도움이 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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