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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김영훈 대성 회장, 아시아인 2번째 WEC 회장 취임

등록 2016.10.13 10:18:23수정 2016.12.28 17:4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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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영훈 대성그룹 회장

【서울=뉴시스】 김영훈 대성그룹 회장

"기술자들과 투자자 연계 시스템 구축 새 에너지 역사 열어갈 것"

【서울=뉴시스】 한상연 기자 = 대성그룹은 김영훈 회장이 세계 최대 국제 민간 에너지기구 세계에너지협의회의(WEC) 회장에 취임했다고 13일 밝혔다. 취임식은 제23회 세계에너지총회가 열리고 있는 터키 이스탄불에서 이날(현지시간) 진행됐다.

 WEC에서 한국인이 회장직을 맡은 건 김 회장이 처음이며, 아시아인으로는 두 번째다.

 김 회장은 앞서 지난 2005년부터 6년간 WEC 아시아태평양 담당 부회장으로 활동, 차기 회장으로 선출돼 2013년부터 공동의장을 맡은 바 있다.

 WEC는 지난 1923년 영국에서 전기분야를 중심으로 설립, 이후 에너지 전분야로 영역을 확대한 국제 민간 에너지 기구다. 현재 전 세계 92개국이 회원국으로 가입돼 있다.

 김 회장은 취임사에서 "파리 기후변화협약 등으로 인해 세계 에너지 산업이 거대한 전환기를 맞고 있으며, 경제성장, 환경적 지속가능성, 에너지 빈곤 해결 등 여러 상충하는 과제들을 동시에 해결해야 하는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며 "혁신적인 기술자들과 창조적인 투자자들이 연계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이를 통해 새로운 에너지 역사를 열어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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