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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MTCR "北 미사일 프로그램 조달 활동 통제 극도 주의"

등록 2016.10.21 21:15:52수정 2016.12.28 17:4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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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미사일기술통제체제(MTCR)는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부산에서 열린 제30차 총회를 통해 북한 미사일 프로그램에 기여할 수 있는 조달 활동 통제에 극도의 주의를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고 외교부가 21일 밝혔다.

 MTCR은 이날 총회 대외발표문을 통해 "회원국들은 올해 2월 이래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의 급격한 격화에 대응, 북한의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에 기여할 수 있는 이전 통제 시 극도의 주의를 기울이겠다는 확고한 공약을 확인했다"며 "회원국들은 유엔 안보리 결의 2231호에 따른 포괄적 공동 행동 계획 이행 과정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또한 "대량살상무기(핵, 화학, 생물 무기)와 운반 수단의 확산이 국제 평화와 안보에 위협이 되고 있음을 상기하고, 대량살상무기 운반 체계에 기여할 수 있는 국제 거래를 통제함으로써 확산 위험을 제한하려는 공약을 재차 강조했다"며 "회원국들은 모든 국가들이 자국의 국내법에 따라 미사일 프로그램에 기여할 수 있는 품목과 기술 이전 방지에 극도의 주의를 기울여달라"고 촉구했다.

 외교부는 "이번 총회에서 북한 미사일 프로그램의 진전을 저지하기 위한 실효적 미사일 관련 조달 채널 차단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협의를 가졌다"며 "아울러 북한이 지난 2월7일 발사한 장거리 탄도미사일 잔해를 회의 참석자들에게 공개해 국제사회가 북한 미사일 위협의 심각성을 체감하고, 이에 대한 대응책을 강화해 나갈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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