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카지노 관광버스 사고 11명 사망…25명 부상
현지 언론 로스앤젤레스타임스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반께 로스앤젤레스에서 동쪽으로 160㎞ 떨어진 10번 주간 고속도로에서 관광 버스가 트럭을 들이받는 사고가 일어나 이 같은 심각한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당시 사고 버스에는 로스앤젤레스의 여행사인 'USA 할러데이' 관광객 30여 명이 타고 있었다.
관광객들은 솔턴 호 인근의 한 카지노에서 다른 카지노로 이동 중이 었다.
사고 이후 약 30명이 인근 병원 3곳으로 옮겨진 가운데 경미한 부상을 입은 11명은 퇴원했고 14명은 입원 중이다. 부상자 중 3명은 위독한 상황으로 인명피해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한편 이 사고는 지난 몇년 간 캘리포니아에서 발생한 사고 중 최악의 인명피해가 발생한 사건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지난 2014년 4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북부 고속도로에서 고등학생들을 태운 관광버스와 택배 트럭이 충돌해 적어도 10명이 숨지고 40여 명이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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