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최순실 딸 고교 출결상황 현장 점검, 2~3일내 결과 발표"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24일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정유라씨가 130일 이상 결석한 것으로 보인다. 현장 점검을 통해 관련 의혹을 규명할 계획"이라며 "점검 결과가 나올 때까지는 2~3일 정도가 소요될 예정"이라고 했다.
서울시교육청은 2012~2015년 해당 고등학교가 외부와 주고받은 공문 일체와 모든 학생의 출결상황을 정유라씨 장기결석 의혹을 제기한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실에 제출했다.
안 의원은 이날 오전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정유라씨가 고등학교 재학 중에도 불성실한 학교생활로 지적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안 의원에 따르면 최순실씨는 정유라씨가 지적을 받자 학교로 찾아가 해당 교사와 교장에게 항의하고 돈 봉투를 놓고 갔다.
한편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2014년에도 정유라씨 출신 고등학교에 현장조사를 나갔지만 출석 여부 등은 점검대상이 아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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