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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4차전' 외국인VS토종 투수 맞대결…NC 해커-LG 우규민 선발 예고

등록 2016.10.25 01:44:32수정 2016.12.28 17:4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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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시스】최동준 기자 = 21일 경남 창원시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2016 KBO 포스트시즌 NC 다이노스와 LG 트윈스의 플레이오프 1차전 경기, NC 선발 해커가 역투하고 있다. 2016.10.21.  photocdj@newsis.com

【서울=뉴시스】황보현 기자 = NC 다이노스와 LG 트윈스의 운명을 가를 4차전은 외국인과 토종 투수의 맞대결로 펼쳐진다.

 벼랑 끝에서 살아난 LG는 4차전 선발로 우규민(31)을 내세운다.

 적지에서 연장 끝에 패하면서 한국시리즈행 티켓을 놓친 NC는 에릭 해커(33)로 맞불을 놓는다.

 NC와 LG는 2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플레이오프(5전3선승제) 4차전 선발 투수로 각각 해커와 우규민을 예고했다.

 NC는 21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해커를 등판시키며 재미를 봤다. 이날 해커는 7이닝 3피안타(2홈런) 2볼넷 5탈삼진 2실점으로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다만 3안타 중 2개가 홈런인 점은 다소 아쉽다.

 해커는 올 시즌 팔꿈치 부상으로 두 달 넘게 쉬면서 많은 경기에 출장하지 못했지만, 13승 3패 평균자책점 3.45의 좋은 성적을 올렸다. 올해 LG를 상대로 3경기에 나와 2승 무패 평균자책점 5.40을 기록했다.

 2승 1패로 한국시리즈 진출을 눈앞에 두고 있는 NC는 필승 카드로 해커 카드를 뽑아들었다.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14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KBO 준플레이오프 넥센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의 2차전 경기, 1회말 LG선발 우규민이 역투하고 있다.2016.10.14.  20hwan@newsis.com

 2연패 뒤 힘겹게 1승을 거둔 LG는 승리의 기운을 우규민이 이어주길 바라고 있다.  

 우규민에게는 첫 플레이오프 등판이다. 우규민은 지난 14일 넥센 히어로즈와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 선발 등판했지만 3⅓이닝 동안 6피안타(1피홈런) 1볼넷 2탈삼진 4실점(4자책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우규민은 정규리그 28경기에 등판해 6승 11패 1홀드 평균자책점 4.91을 기록했다. 시즌 초반 안정감 있는 모습을 보였지만, 5월부터 부진했다. 들쑥날쑥한 경기력에 선발로 나와 5이닝도 버티지 못하고 내려간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우규민은 올 시즌 NC에 강한 모습을 보였다. NC전 3경기에 선발 등판해 승패는 없지만 16⅔이닝 3자책점(평균자책점이 1.62)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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