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국제

영, 30조원 사업비의 런던 공항 확장안 선택 발표

등록 2016.10.25 21:03:53수정 2016.12.28 17:49:59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히드로=AP/뉴시스】25일 여객기가 한 대가 영국 런던 히드로 공항에 내리기 위해 공항 옆 가옥 지붕 위를 스칠 듯 지나가고 있다. 2016. 10. 25. 

【히드로=AP/뉴시스】25일 여객기가 한 대가 영국 런던 히드로 공항에 내리기 위해 공항 옆 가옥 지붕 위를 스칠 듯 지나가고 있다. 2016. 10. 25.

【런던=AP/뉴시스】김재영 기자 = 영국 정부가 공기 오염, 소음 및 인구 밀집 지역의 주택 해체 등의 문제에도 런던 히드로 공항의 확장안 지지를 25일 표명할 것으로 보인다.

 크리스 그레이링 교통장관은 이날 의회에 런던의 공항시설 확장안에 대한 정부 결정을 보고한다. 정부가 선택할 수 있는 방안은 세 가지로, 히드로에 제3 활주로를  신설하는 것, 히드로의 기존 활주로를 연장시키는 것 및 라이벌 개트윅 공항에 제2 활주로를 짓는 것 등이다.

 전문가들은 이 세 방안 중 히드로와 연관된 두 가지 옵션에서 정부가 하나를 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정부가 선택한 방안에 대해 의회는 1년 동안 이를 알아본 뒤 가부 표결하게 된다.

 런던과 잉들랜드 남동부는 급증한 비행 여객 수요 때문에 추가 공항 시설이 아주 필요한 상황이다. 도심에서 서쪽으로 25㎞ 떨어진 히드로 및 남쪽으로 50㎞ 떨어진 개트윅은 각각 186억 파운드(291억 달러, 32조원)에 달하는 프로젝트를 경쟁적으로 제출했다.  

 정부 발표를 앞두고 공항 확장을 반대하는 시위대는 물론 양쪽 공항 지지자들이 의회 앞에 모여 손팻말을 들고 구호를 외쳤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

구독
구독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