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경제

8월 美 주택 가격, 임금 상승 기대에 전년 比 5.1%

등록 2016.10.25 22:45:30수정 2016.12.28 17:50:0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앤도버(미 매사추세츠주)=AP/뉴시스】지난 3월24일 미 매사추세츠주 앤도버의 한 주택 앞에 매물임을 알리는 표지판이 나붙어 있다. 지난 6월 미국의 주택 가격 지수는 1년 전 대비 5.1% 상승했지만 10개월 만에 가장 낮은 상승폭을 기록했다. 2016.8.31

【워싱턴=AP/뉴시스】강덕우 기자 = 지난 8월 미국의 주택가격이 안정적인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에 따르면 미국 20개 주요도시 주택가격 추세를 집계한 'S&P/케이스·실러' 주택가격지수가 지난 8월 전년 대비 5.1% 상승했다.

 이번 S&P 케이스·실러 주택가격지수는 지난 5월 5.3% 오른 것에 비하면 조금 낮은 수준이지만, 수개월째 5% 대의 상승 폭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매물 부족으로 주택 구매 희망자들의 수입보다 주택가격이 더 빠른 속도로 오르면서 시장이 오히려 침체됐었다.

 하지만 8월에 들어서면서 고용시장 회복과 저금리 환경으로 인한 낮은 주택대출 이자율이 이어지면서 미국 부동산 시장에 활기가 돌고 있다.

 특히 앞으로 임금이 상승세를 보일 조짐을 보이고 있어 주택 구매자들의 시장 참여가 늘고 있기도 하다.

 실제로 지난주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에 따르면 9월 기존주택 판매량이 8월 대비 3.2% 늘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가장 가파른 회복세를 보인 부동산 도시는 포틀랜드와 시애틀, 덴버로 해당 도시의 S&P/케이스·실러 주택가격지수는 각각 11.7%, 11.4%, 8.8% 올랐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

구독
구독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