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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 4차전]김경문 감독 "박석민·김성욱 홈런 결정적. 두산 반드시 잡겠다"

등록 2016.10.25 23:16:19수정 2016.12.28 17: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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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2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6 KBO 포스트시즌 NC 다이노스와 LG 트윈스의 플레이오프 4차전 경기, NC 선수들이 8:3으로 승리를 확정짓고 김경문 감독이 팬들에게 감사인사를 하고 있다 2016.10.25.  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2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6 KBO 포스트시즌 NC 다이노스와 LG 트윈스의 플레이오프 4차전 경기, NC 선수들이 8:3으로 승리를 확정짓고 김경문 감독이 팬들에게 감사인사를 하고 있다 2016.10.2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문성대 기자 = "두산에 이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NC는 2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에릭 해커의 호투와 에릭 테임즈, 박석민의 홈런포를 앞세워 8-3으로 이겼다.

 1차전에서 9회말 대역전승을 일궈낸 NC는 2차전마저 제압해 한국시리즈 진출을 눈앞에 뒀다. 그러나 3차전에서 졸전 끝에 패해 분위기가 가라 앉았다. 절치부심한 NC는 4차전에서 특유의 집중력으로 역전승을 거두고 한국시리즈 티켓을 거머쥐었다.

 플레이오프를 승리로 이끈 김경문 감독은 "3회말 무사 만루 위기에서 점수를 많이 줬으면 어려울 수 있었는데 해커가 나름대로 잘 막아줬다"라고 승인을 분석했다.

 29일부터 두산 베어스와 한국시리즈를 치르는 김 감독은 "스태프와 마음을 모아서 어떻게든지 두산을 한 번 이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다음은 김경문 감독 일문일답

-플레이오프 4차전에 대한 총평

"초반 핀치(3회말 무사 만루)에서 점수를 많이 줬으면 분위기상 어려울 수 있었다. 해커가 나름대로 핀치를 잘 막아서 역전을 하지 않았나 생각한다."

-오랜만에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소감은?

"한국시리즈에 올라가면 좋은 지 줄알았는데 자꾸 지니까 축제가 상처가 되더라. 이번에 LG는 이겼고, 지난해 두산에게 한 번 진 적이 있으니까 선수들, 스태프와 마음을 모아서 어떻게든 두산을 이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구단 입장에서 창단 후 처음으로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소감은?

"예전에 3번 올라갔는데 이번에 기분이 다르다. 창단팀에서 어려움이 많은 속에서 해냈다. 어려울 때 이겨 값지다는 생각이 든다. 이번에 팬들이 많이 와주셨다. 팬들에게 보답하는 길은 이기고, 좋은 경기를 하는 것이다. 조금이나마 보답할 수 있게 되서 기쁘게 생각한다."

-플레이오프를 치르면서 팀에 장단점 등을 느꼈을텐데.

"감독은 장점보다 단점이 많이 보인다. 다행히 오늘 상대도 좋은 투수들이 나왔는데 뒤에 박석민의 역전 홈런이 나오면서 분위기가 이쪽으로 넘어왔고, 뜻하지 않은 김성욱의 투런 홈런이 나오면서 상대의 기를 조금 뺏은 것 같다."

-사흘간 염두하면서 준비해야하는 포인트는?

"불펜이 피곤할 것 같다. 야수로 나간 선수들도 피곤할 것 같으니 컨디션 조절을 잘 해줘야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3승1패 하는 동안 결정적인 장면은?

"오늘이다. 결정나는 날이었지 않나. 오늘 초반에 LG의 기운이 세게 보이더라. 박석민이의 홈런은 놀랐고, 더 놀라운 것은 김성욱 홈런이다."

-한국시리즈에서 선발진의 운용은?

"이제 3선발 갖고 안된다. 4선발을 쓰겠다. 이제 우리 팀에 새로운 카드를 하나 찾아서 두산에 맞는 선발을 기용하겠다. 장현식이 얼마나 회복할지 모르겠지만 4명으로 준비하겠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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