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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인페르노' 북미서도 시들…'부!마디아 할로윈'에 밀려

등록 2016.10.31 09:23:28수정 2016.12.28 17:5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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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페르노, 영화

【서울=뉴시스】손정빈 기자 = 이번엔 톰 행크스가 스타일을 구겼다. 지난 주말 톰 크루즈의 '잭 리처:네버 고 백'이 개봉 첫 주말 2위에 머무른 데 이어, 행크스의 '인페르노'도 개봉 첫 주말 '부! 마디아 할로윈'에 밀려 2위에 그쳤다.

 31일 북미 박스오피스 집계 사이트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인페르노'(감독 론 하워드)는 28~30일 3576개관에서 1500만 달러를 벌어들여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킨 '부! 마디아 할로윈'(감독 타일러 페리)(1667만 달러)에 뒤져 박스오피스 2위에 머물렀다.

 '인페르노'는 '부! 마디아 할로윈'(2299개관)보다 1300여개 많은 상영관을 확보하고도 2위에 그쳐 10월 4주차 주말 '잭 리처:네버 고 백'(감독 에드워드 즈윅)(3780개관)과 겪었던 굴욕을 반복했다. '부! 마디아 할로윈'의 제작비는 2000만 달러 수준. '인페르노'의 제작비는 7500만 달러로 10월 5주차 주말 박스오피스 5위권 내에 든 영화 중 가장 많다.

 '인페르노'는 '다빈치 코드' '천사와 악마'의 작가 댄 브라운의 동명 소설이 원작인 작품이다. '로버트 랭던'(톰 행크스) 교수가 전 세계 인구를 절반으로 줄일 수 있는 위력의 바이러스 살포를 막기 위해 나서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행크스와 함께 펠리시티 존스·벤 포스터·이르파 칸 등이 출연했다.

 지난 19일 국내 개봉한 '인페르노'는 30일까지 62만명을 불러모았다.

 '잭 리처:네버 고 백'은 한 계단 더 주저앉아 3위에 만족해야 했다. 영화는 주말 동안 3780개관에서 955만 달러 수입을 올리는 데 그쳤다. 누적 수입 3967만 달러다(제작비 6000만 달러).

 한편 10월 5주차 주말 북미 박스오피스 순위는 4위 '어카운턴트'(847만 달러), 5위 '위자:저주의 시작'(707만 달러) 순이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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