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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중국 관광객들, 호주 시드니왕립식물원서 큰일 보다 체포

등록 2016.11.02 14:28:04수정 2016.12.28 17:5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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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호주를 방문한 중국 관광객들이 시드니왕립식물원에서 변을 보다가 체포돼 논란이 되고 있다. 2일 중국 환추왕은 SNS를 인용해 최근 저장성 원저우 출신의 66세, 41세 남자 관광객이 변을 보다가 체포됐다고 전하면서 경찰에 체포되는 모습이 담긴 사진도 공개했다. 체포되는 모습. (사진출처: 중국 바이두) 2016.11.02

【서울=뉴시스】호주를 방문한 중국 관광객들이 시드니왕립식물원에서 변을 보다가 체포돼 논란이 되고 있다.  2일 중국 환추왕은 SNS를 인용해 최근 저장성 원저우 출신의 66세, 41세 남자 관광객이 변을 보다가 체포됐다고 전하면서 경찰에 체포되는 모습이 담긴 사진도 공개했다. 체포되는 모습. (사진출처: 중국 바이두) 2016.11.02

【서울=뉴시스】문예성 기자 = 호주를 방문한 중국 관광객들이 시드니왕립식물원에서 변을 보다가 체포되는 한심한 일이 벌어졌다.

 2일 중국 환추왕은 SNS를 인용해 최근 저장성 원저우 출신의 66세, 41세 남자 관광객이 식물원 풀밭에서 대소변을 보다가 경찰관에 체포됐다고 전하면서 경찰에 체포되는 모습이 담긴 사진도 공개했다.

 언론에 따르면 당시 경찰에 이들을 제지시키려 하자 이들은 체포에 불응하면서 경찰관에 공격적인 행위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뉴사우스웨일스주 경찰서는 중국 언론의 관련 문의에 지난달 29일 오후 3시30분(현지시간)께 이 같은 사건이 발생했다고 확인하면서 66세의 남성은 경찰 공격 혐의로 구속된 상황이며 내달 12일 현지에서 재판받게 된다고 확인했다.

 41세 남성에는 벌금형이 내려졌다.

 한편 전 세계를 누비고 있는 중국인 관광객들 가운데 일부는 추태를 부리고 꼴불견에 가까운 몰상식한 행동으로 국제적인 망신을 사고 있다.

 지난달 중순께 저장성 닝보에서 인터넷 여행사를 통해 일본 단체여행을 떠난 중국인 관광객 부부가 나고야의 한 호텔에 투숙한 뒤 호텔 객실에 있던 변기뚜껑을 들고 나왔다가 밝혀 논란이 되기도 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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