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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프랑스서 '갤럭시 J5' 발화 주장 제기돼

등록 2016.11.08 09:31:36수정 2016.12.28 17:5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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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 "아직 해당 스마트폰 입수 못해 정확한 사실 파악 시간 걸릴 것"

【서울=뉴시스】최현 기자 = 삼성전자 중저가 모델인 J5가 프랑스에서 발화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8일 프랑스 남서부 지역 포에 사는 라먀 뵈르단은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6월 온라인에서 구매한 갤럭시 J5가 갑자기 부풀어 오르며 발화했다"고 밝혔다.

 시장조사업체 IDC에서 모바일 분야 애널리스트를 맡고 있는 윌리엄 스토페가는 이번 사고가 '갤럭시노트7'과는 무관한 것으로 봤다.

 그는 "갤럭시노트7이 프랑스에서 출시된 지 수개월이 지났지만 발화 사고에 대한 보고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이번 사고는 아마 제조 과정에서의 리튬이온 배터리 불량 문제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리튬이온 배터리의 양극과 음극은 분리막이라는 물질로 가로막혀 서로 만나지 않게 설계된다.

 하지만 외부에서 충격을 주거나 비정상적 충전으로 인해 양극이 닿게 되면 열을 발생시키면서 발화할 수 있다. 제조 과정에서의 만들어진 불량품도 이에 포함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사고에 대해 "아직 해당 스마트폰을 입수하지 못한 상태라 정확한 사실관계 파악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뵈르단은 이번 사고와 관련해 소송을 제기하겠다는 입장이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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