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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미군, "공습 2년 동안 IS 병력 5만 명 사망"

등록 2016.12.09 19:32:26수정 2016.12.28 18:0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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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재영 기자 = 미국이 연합군을 구성해 2014년 8월부터 시리아 및 이라크 내 이슬람국가(IS) 거점에 대한 공습을 시작한 후 지금까지 적어도 5만 명의 IS 요원들이 사망했다고 9일 BBC가 미군 고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 같은 전과는 미국 주도의 연합군 공습 및 현지의 반 IS 세력들을 지원하는 소수의 미 지상군 병력이 큰 효과를 내고 있다는 증거라고 이 관계자는 말했다.

 그러나 미국은 이전부터 IS는 전사한 요원들을 신속하게 보충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경고해왔다.

 미군 당국은 IS 요원 사망자 수 등에 관해 언급하는 것을 피하고 있다. AP 통신은 지난 8월 숀 맥팔랜드 중장을 인용해 살해된 IS 대원 수가 4만5000명 정도라고 보도했었다.

 시리아 반군 조직의 일부였던 수니파 극단 조직 IS은 2013년 시리아 북동부 락까 주를 완전히 장악한 뒤 2014년 5월 옆의 이라크 북서부를 기습 공격해 이라크 영토의 30% 이상을 차지했다. 이후 미국과 영국의 공습에 이어 2015년 9월 러시아의 시리아 공습이 시작되고 시리아 정부군과 이라크 정부군 및 쿠르드 민병대와 터키군의 공격이 이어지면서 많은 지역을 상실했다.

 현재는 시리아 락까와 이라크 모술 및 시리아 동부에서 이라크 서부에 이르는 유프라테스강 계곡 지역으로 IS의 포획 및 활동이 축소됐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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