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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탄핵가결]부산시민들 "촛불 헛되지 않았다" 자축

등록 2016.12.09 23:55:58수정 2016.12.28 18: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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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제갈수만 기자 = 9일 오후 부산 서면 쥬디스태화 앞에서 '박근혜 구속! 새누리 해체! 부산 하야자랑'에서 시민들이 "박근혜 구속하라" 피켓을 들고 탄핵가결에 대한 자축의 촛불을 밝히는 시간을 갖고 있다.2016.12.09. (사진= 부산경찰청 제공)  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제갈수만 기자 =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9일 부산시민들이 다시 한 번 촛불을 들고 거리로 나서 '즉각 구속'을 외치며 박 대통령의 퇴진과 처벌을 촉구했다.

 박근혜정권퇴진 청년학생 부산본부는 이날 오후 7시30분께 서면 쥬디스태화 앞에서 '박근혜 구속! 새누리 해체!'를 외치며 탄핵가결을 자축했다.

 이날 대회에 참석한 500여명의 시민들은 "국민들은 청문회를 통해 정치인과 관료들이 여전히 뻔뻔한 것을 봤다"며 "국민들은 탄핵이 아닌 박 대통령의 즉각 퇴진의 목소리를 높였다.

 현재 이 시각 서면에는 90여 명의 시민들이 남아 "박 대통령은 즉각 퇴진하고 박 대통령을 구속 수사하라"고 외치며 자유발언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탄핵은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다"며 "역사교과서, 남북평화 등 박근혜 정권 아래서 잘못된 것을 바로잡기 위해 나아가야 할 것이다"고 주장했다.

 부산지역 시민단체들은 10일 오후 4시부터는 서면 중앙대로에서 사전집회를 열고, 오후 6시부터 제7차 촛불 시국집회를 개최한다.

 박근혜정권퇴진 부산운동본부 관계자는 "내일 집회에서는 그동안 거리에 나와 싸워온 시민들이 자축하는 촛불을 들고 서로를 격려하고,박 대통령 내각, 새누리당, 재벌이 그대로 있는 한 시민들의 촛불은 계속 될 것"이라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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