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지방

울산도 AI 비상…중구 차단 방역 강화

등록 2016.12.11 11:51:22수정 2016.12.28 18:03:12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울산=뉴시스】배병수 기자 = 조류인플엔자(AI)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8일 오전 경북고속도로 서울산(삼남)톨게이트 출구에 AI확산을 막기 위해 방역작업을 하고 있다. 2016.12.08.  bbs@newsis.com

【울산=뉴시스】배병수 기자 = 조류인플엔자(AI)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8일 오전 경북고속도로 서울산(삼남)톨게이트 출구에 AI확산을 막기 위해 방역작업을 하고 있다. 2016.12.08.  [email protected]

철새도래지인 태화강 일원 주2회 소독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울산시 중구가 최근 전남 해남에서 발생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에 따라 차단방역을 위해 총력전을 펴고 있다.

 중구는 지난 9일 태화강 삼호교 일원과 태화강대공원 등 철새도래지에 대해 소독을 실시하는 등 AI확산 방지를 위한 차단방역을 강화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차단방역은 지난달 17일 전남 해남에서 올해 최초로 AI가 발생한 뒤 전국으로 확산되면서 가축질병 위기단계가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된데 따른 조치다.

 이에 따라 중구는 위탁업체를 선정, 매주 월요일과 금요일 2차례에 걸쳐 AI 상황 종료시까지 태화강 삼호교 일원과 태화강대고원 등 철새도래지의 소독을 벌이게 된다.

 또 지역 내 가금사육농가 20곳에 대해 상시 전화예찰, 소독실시 점검 및 약품공급 등 농가방역도 병행한다.

 중구 관계자는 "태화강변 산책로 소독은 오전에 실시해 이용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할 것"이라며 "주민들은 손 씻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지켜주길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AI의 경우 확산속도가 빠르고 인체감염우려도 언급되고 있으나 AI양성 가금류에 직접 접촉하지 않은 일반인에게는 전염될 가능성이 거의 없다.

 발생지역의 가금류는 살처분 및 이동제한으로 인해 유통이 불가능하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

구독
구독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