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총 광고시장 11조1525억원 4%↑…스마트광고 7.4%↑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사장 곽성문)가 실시한 ‘2015 방송통신광고비 조사’에 따르면 2015년 우리나라 총 광고비는 11조1525억원으로 2014년 10조7247억원 대비 4% 성장했다.
전체 광고 시장 중 방송, 인쇄, 온라인, 옥외 매체로 이루어진 4대 주요 매체의 광고 매출액은 2015년 10조 5612억원으로 전년도 10조 1455억원 대비 4.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 광고 매출액은 전년대비 5.9% 성장한 4조 4305억원으로 IPTV, 케이블PP 광고비가 각각 전년대비 15.9%, 9.9% 증가하며 성장세를 이끌었다.
인쇄 매체인 신문과 잡지의 매출액은 각각 △1.6%, △3.5% 감소하여 전체 인쇄매체의 광고 매출액은 △2.0% 감소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옥외광고 시장은 8578억원에서 8328억원으로 2014년대비 2015년 △2.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타 광고 시장인 생활정보 광고, DM, 취업정보 광고의 전체 매출액은 2014년 5792억원에서 2015년 5913억원으로 2.1% 성장한 것으로 조사됐다.
향후 광고산업을 견인할 성장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스마트광고는 3조 5581억원으로 전년 대비 7.4%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모바일 광고시장은 2014년 9099억원에서 2015년 1조 744억원으로 18.1% 상승했다.
이는 2015년 전체 광고 시장(11조 1525억원)의 31.9% 수준이며, 2014년 30.9%에 비해 전체 광고시장 내 비중이 1% 정도 증가한 수치다.
전체 방송 광고 시장의 규모는 2014년 4조 1852억원, 2015년은 4조 4305억원, 2016년 4조 4691억원으로 거의 유사한 수준이다. 매체별로는 2015년 지상파TV의 매출액이 1조 9993억원으로 전체 방송광고 시장의 45.1%를 차지해 가장 비중이 크다.
2014년 대비 매출액이 가장 크게 성장한 부분은 작년에 이어 IPTV였다. IPTV광고의 매출액은 2015년 730억원으로 전체 방송광고 시장의 1.6%에 불과하지만, 전년 매출액 630억원과 비교해 보았을 때 15.9% 성장한 규모다.
한편, 매출액이 가장 적게 성장한 매체는 지상파DMB로 2015년 매출액이 117억원으로 전년 대비 1.4% 증가하였다. 그러나 2016년에는 2015년 대비 △3.9% 감소한 112억원으로 집계됐다.
방송통신 광고비 조사는 최근 미디어·광고 산업의 변화에 적극 부응하여 매체별·광고유형별로 정확한 광고 매출액을 파악하는 조사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는 실제 집행되는 광고비를 파악하기 위해 최종 광고를 게시하는 전국의 광고 매체사 중 약 2000개 사업체를 표본 추출하여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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