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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2017세계미술교육학회세계대회 유치 성공

등록 2013.06.28 15:59:39수정 2016.12.28 07:4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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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나호용 기자 = 대구시가 2017세계미술교육학회(International Society for Education through Art·이하 InSEA) 총회를 유치했다.

 28일 대구시에 따르면 2017년 InSEA 한국유치위원회(유치위원장 김정희·경인교육대학교)와 대구컨벤션뷰로(대표이사 백창곤)로 구성된 한국 유치단과 함께 지난 24일부터 영국 캔터버리에서 열린 InSEA 유럽지역대회에서 터키와의 치열한 경합 끝에 '2017 세계미술교육학회 총회' 대구 유치를 확정했다.

 세계미술교육학회는 제2차 세계대전의 여파 속에 미술교육을 통한 전인교육에 목적을 두고 1954년 허버트 리드(Herbert Read)가 창립한 UNESCO 산하 비영리 학회다.

 전 세계 80여 개국을 대표하는 미술교육자 및 예술가들이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는 학회로 이름이 높다.

 인시아는 아시아, 유럽, 북미, 남미, 동남아 및 태평양, 아프리카 및 중동 등 7개 지역으로 구성돼 있다.

 3년마다 열리는 InSEA 세계대회는 미술교육 분야 세계 최대의 이벤트로 리서치 콘퍼런스(Research Conference)와 메인 콩그레스(Main Congress) 두 개 행사로 나눠 개최된다.

 행사기간에는 학술발표, 워크숍, 작품전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등이 총 6일간 개최된다.

 지난 2007년 InSEA 아시아지역대회가 서울에는 개최된 바 있으며 2017년 대구에서 열리게 될 InSEA 세계대회는 전 세계 총 1500여 명 이상의 미술교육 관련 전문가들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총회 유치는 각 지역 챕터의 대표 임원으로 구성된 세계카운슬미팅(World Council Meeting)을 통해 임원들의 투표를 통해 결정됐다.

 터키의 문화예술로 유서깊은 도시 코니아(Konya)를 개최지로 제안한 터키는 유럽 지역대표들과의 오랜 유대관계로 적극적인 유치활동을 벌였다.

 그러나 아시아 카운슬멤버인 이주연 교수(경인교육대학교)를 비롯한 한국유치위원회의 조직적인 유치활동과 일본, 대만, 필리핀 등 아시아 지역 국가들의 든든한 지지, 한국관광공사의 지원, 대구시 및 대구컨벤션뷰로의 적극적인 유치지원 노력으로 경합 끝에 유치를 성사시켰다.

 특히 대구시와 대구컨벤션뷰로가 준비한 유치제안 발표는 각 임원에게 특별한 인상을 주며 터키와의 표 차이를 이끌어 냈다.
  
 한국근대 미술의 근간이자 전통적인 문화예술의 도시인 대구는 이번 대회를 통해 대구의 아름다운 문화유산과 예술적 인프라를 전 세계 참가자를 통해 홍보할 예정이다.

 또 대구시는 이번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과 함께 호주 멜번에서 개최되는 제34회 InSEA 세계대회에 참가해 대구 홍보 부스를 열어 홍보활동에도 적극적인 노력을 쏟을 계획이다.

 안국중 경제통상국장은 “세계대회 유치로 국제적인 도시로서의 대구의 위상을 높이는 것은 물론 경제적 파급효과와 문화예술의 도시라는 이름에 걸맞게 향후 지역의 미술 분야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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