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산업

25

[하반기 달라지는 것]경부선급행, 日 34→54회…한·중 항공노선 확대

일반열차 지연시 운임배상, '20~40분' 구간 신설
항공종사자 업무전 음주측정, 불시→전수로 전환
'앞자리숫자 3개' 달라진 자동차 번호판 신규 적용
장애인콜택시 이용대상, 법정운행대수 대폭 확대

등록 2019.06.27 11:00:00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블로그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이인준 기자 = 올 하반기부터 출퇴근 편의를 위해 경부선 전철 급행운행이 일 34회에서 54회 이상으로 대폭 확대된다.

또 오는 7월부터는 한중간 항공노선의 독점 체제가 깨져 소비자들의 선택권이 다양해질 전망이다.

27일 국토교통부는 '2019년 하반기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 책자 발간을 통해 이 같은 제도·법규 변경사항을 소개했다.

청량리~천안 급행전철 운행횟수는 일일 20회 추가될 예정이다.

현재 급행전철 운행에 필요한 대피선(일반전철이 승객을 승·하차 하는 동안 급행전철이 통과하여 지나갈 수 있는 선로) 공사가 금천구청역과 군포역에 설치 중이며, 공사가 끝나는대로 운행이 개시할 전망이다. 운행간격은 기존 50분에서 30분으로 단축되며, 급행역 정차역으로 금정역이 추가된다.

또 7월부터 ITX-새마을, 무궁화호, 누리로, 통근열차 등 일반열차도 20~40분 지연 시 배상금(운임의 12.5%)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중국을 오가는 하늘길도 넓어진다.

그동안 한중을 오가는 노선 중 80%(44개)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독점해왔으나, 올해 7월부터 저비용항공사 등도 단계적으로 신규 취항할 예정이다.  전체 여객노선수는 57개에서 66개로 9개 증가하며, 운항횟수도 주당 449회에서 588회로 증가한다. 

공항 이용의 편의성도 높아진다.

제주공항과 김포공항 국제선에는 첨단장비가 도입돼 보안검색이 간편해진다.

제주공항은 7월부터 가방을 열지 않고도 노트북·액체류 검색이 가능한 CT X-레이가 활용되며, 김포공항 국내선은 10월부터 탑승권 제시 하지 않고도 생체정보를 활용하는 생체인식시스템이 확대된다.

공항 확장사업을 통해 청주공항의 수용능력은 연 189만명에서 289만명으로 100만명 확대되며, 김해공항은 주차면수가 5450면에서 6650면으로 확충된다.

항공종사자의 업무 전 음주측정도 불시 측정에서 오는 9월 전수 측정으로 전환된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공항주차장 간편결제서비스도 7월부터 전국공항으로 확대시행된다. 우리나라 항공역사와 산업을 소개할 국립항공박물관이 하반기 경기 김포에 완공돼 내년 3월 개관할 예정이다.

이밖에 9월부터 자동차 번호판 앞자리 숫자가 3자리 숫자로 변경되고 디자인도 바뀐다.

대중교통 이용을 장려하기 위해 걷거나 자전거를 이용한 거리만큼 마일리지를 최대 교통비의 30%까지 적립해주는 '광역알뜰교통카드'는 전국 11개 주요도시로 확대 시행된다.

장애인 등급제 개편에 따라 장애인 콜택시 등 특별교통수단의 법정운행대수가 현재 약 3200대에서 약 4600대로 1400여 대 늘어나며, 이용대상도 기존 '1, 2급 장애인'에서 '보행장애가 있는 중증장애인'으로 확대된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