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광장

[일터가 달라졌다]세븐일레븐, 쉴땐 확실하게 쉬자!

징검다리 휴가엔 전직원 공동연차제도
가치없는 보고서 지양해 스마트한 근무

등록 2019.07.25 06:00:00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블로그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세븐일레븐 창립 31주년 기념식.

【서울=뉴시스】세븐일레븐 창립 31주년 기념식.

【서울=뉴시스】이예슬 기자 = 올해 8월15일 광복절은 목요일이다. 목요일에 공휴일이 있다면 직장인들이 고민하는 한 가지. '금요일에 연차를 내서 4일 연휴를 즐길까 말까' 하는 것이다. 팀 내에서 누가 먼저 연차를 낼 것인지 눈치싸움을 하기도 한다.

세븐일레븐 직원들은 이런 고민을 할 필요가 없다. 징검다리 연휴에 전 직원이 휴무를 하는 공동 연차 제도를 적극 장려하고 있기 때문이다. 평일에 하루 쉰 뒤 복귀하는 '불금'에는 어차피 직원들의 마음이 싱숭생숭할 터. 어차피 업무효율이 떨어진다면 차라리 직원들의 여가 생활을 확실히 보장하겠다는 취지다.

자율적인 퇴근 문화도 정착하도록 노력 중이다. 앉아만 있는다고 열심히 일하는 직원으로 평가할 것이 아니라, 업무 시간 내 성과를 집중적으로 내고 당당히 퇴근해 일과 여가의 균형을 추구하겠다는 것이다.

또 알맹이는 없이 보고를 위한 보고서는 지양하도록 하고있다. 업무 효율을 저해하는 가치없는 보고서 작성을 금지하고, 진짜 신경을 써야하는 일에만 정신을 집중해 빠르고 스마트한 근무 환경을 조성해 나가고 있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출근 시간에 맞춰 컴퓨터가 켜지고 저녁 6시엔 자동으로 종료되는 PC온오프제를 운영 중"이라며 "직원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건강검진 혜택도 확대 운영하고 있고 직원행복 심리케어 서비스도 신설했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