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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취해 도로 한복판 차 안에서 '쿨쿨'…20대 공군 검거

등록 2024.02.25 21:50:10수정 2024.02.25 22: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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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어 주행에 놓고 그대로 잠들어

브레이크 발 떼어 순찰차 추돌도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박선정 기자 = 주말 서울에서 운전 중 술에 취해 도로 한가운데서 잠이 든 20대 공군이 경찰에 붙잡혔다.

2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이날 공군 소속 20대 남성 A씨를 음주운전 및 음주사고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이날 오전 5시24분께 영등포구 영등포로터리 부근에서 기어를 주행(D) 모드로 놓은 채 술에 취해 차 안에서 잠든 혐의를 받는다.

112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 차 앞뒤로 순찰차를 세웠는데, A씨는 하차하지 않은 채 잠결에 브레이크에서 발을 뗐다. 결국 그의 차가 앞에 있던 순찰차의 뒤 범퍼를 들이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음주 측정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49%로 면허 취소 수준이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기초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한 후 헌병대에 사건을 인계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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