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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단체, 대북전단 살포 무산…"이틀전 15만장 살포" 주장

등록 2018.05.05 15:32:57수정 2018.05.05 15:3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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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뉴시스】이영환 기자 = 5일 오후 경기 파주시 통일동산 인근에 대북전단을 실은 차량이 경찰에 둘러싸여 있다.앞서 정부는 민간단체의 대북전단 살포가 남북 정상의 '판문점 선언'에 위반된다며 중단을 요구했다. 2018.05.05. 20hwan@newsis.com

【파주=뉴시스】이영환 기자 = 5일 오후 경기 파주시 통일동산 인근에 대북전단을 실은 차량이 경찰에 둘러싸여 있다.앞서 정부는 민간단체의 대북전단 살포가 남북 정상의 '판문점 선언'에 위반된다며 중단을 요구했다. 2018.05.05.  [email protected]


【파주=뉴시스】홍미선 기자 = 탈북자단체인 자유북한운동연합이 5일 경기 파주시 오두산 통일전망대에서 대북전단을 살포하겠다고 예고했지만 살포하지 못하고 무위에 그쳤다.

 자유북한운동연합은 이날 낮 12시 제15회 북한자유주간 행사를 열고 '사실과 진실의 편지' 대북전단을 살포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들은 경찰과 시민단체 등의 제지로 대북전단 살포를 포기했다.

 박상학·수잔 솔티 자유북한운동연합 공동대표는 이날 오전 11시 40분께 오두산 통일전망대 주차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정은이 거짓 평화공세로 나오자 우리도 맹목적 평화 분위기에 도취됐다"고 비난했다.

 이어 "북한은 6차례에 걸친 핵실험과 미사일 도발을 해오고 있다"며 "더는 실험이 필요하지 않자 연극을 꾸미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박상학 대표는 "이미 지난 3일 새벽 김포에서 대북 전단 15만 장을 살포했다"고 주장했다.

【파주=뉴시스】이영환 기자 =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가 5일 오후 경기 파주시 통일동산 주차장에서 대북전단 살포를 저지 관련 기자회견을 하자 대북전단 살포를 반대하는 시민이 피켓을들고 기자회견을 바라보고 있다. 앞서 정부는 민간단체의 대북전단 살포가 남북 정상의 '판문점 선언'에 위반된다며 중단을 요구했다. 2018.05.05. 20hwan@newsis.com

【파주=뉴시스】이영환 기자 =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가 5일 오후 경기 파주시 통일동산 주차장에서 대북전단 살포를 저지 관련 기자회견을 하자 대북전단 살포를 반대하는 시민이 피켓을들고 기자회견을 바라보고 있다. 앞서 정부는 민간단체의 대북전단 살포가 남북 정상의 '판문점 선언'에 위반된다며 중단을 요구했다. 2018.05.05.  [email protected]


 이날 우리겨레하나되기 운동본부 파주지회 등 파주지역 시민단체 등 150여 명은 전단 살포를 규탄하는 집회를 진행했다.

 시민단체는 "남북정상회담을 훼방 놓는 대북전단을 반대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경찰은 지난달 27일 남북정상회담에서 채택한 '판문점 선언'에 따라 확성기 방송과 전단 살포를 비롯한 모든 적대 행위를 중지하기로 했던 만큼 이날 3개 중대 300여 명의 경찰병력을 행사장 인근에 배치해 제지에 나섰다.

 앞서 자유북한운동연합은 보도자료를 통해 "김정은 한 사람의 존엄을 위해 피해자 2000만 북한인민의 존엄을 희생시키려 하는 지금, 제15회 북한자유주간 행사를 열고, 오두산 통일전망대에서 '사실과 진실의 편지' 대북전단을 살포할 것"이라고 밝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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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뉴시스】이영환 기자 =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가 5일 오후 경기 파주시 통일동산 주차장에서 대북전단 살포를 저지당하자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박상학 대표 옆은 수잔 숄티 북한자유연합 대표.앞서 정부는 민간단체의 대북전단 살포가 남북 정상의 '판문점 선언'에 위반된다며 중단을 요구했다. 2018.05.05. 20hwan@newsis.com

【파주=뉴시스】이영환 기자 =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가 5일 오후 경기 파주시 통일동산 주차장에서 대북전단 살포를 저지당하자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박상학 대표 옆은 수잔 숄티 북한자유연합 대표.앞서 정부는 민간단체의 대북전단 살포가 남북 정상의 '판문점 선언'에 위반된다며 중단을 요구했다. 2018.05.05.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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