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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아드, 쿠바-플로리다 해협 횡단 네번째 도전 포기

등록 2012.08.21 22:53:53수정 2016.12.28 01: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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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웨스트(플로리다)=AP/뉴시스】정진탄 기자 = 쿠바 아바나에서 미 플로리다 해협까지 166㎞ 횡단 도전에 나섰던 미 장거리 수영선수 다이애나 니아드가 21일 폭풍과 해파리 떼, 상어 위협 등으로 포기했다.

 22일 63번째 생일을 맞는 니아드는 18일 오후 수영 모자와 고글을 고쳐 쓴 뒤 아바나 헤밍웨이 마리나 해변을 출발했다.

 니아드의 이번 도전에는 5척의 배가 동원됐고 항해사, 기상 전문가, 상어 퇴치 전문가 등 50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니아드가 밤 사이 입술, 이마, 손과 목 부위에 해파리의 공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니아드의 이전 도전에서도 해파리에 쏘이거나 기상 악조건으로 중도에 레이스를 포기했다. 그녀는 지난해 두 번에 걸쳐 횡단에 도전한 바 있다.

 니아드는 21일 플로리다 해협에 도착할 예정이었다. 만약 그녀가 도전에 성공했더라면 상어로부터의 보호 철창 없이 플로리다 해협을 횡단하는 최초 인물이 된다.

 지금까지 상어 보호 철망을 갖추고 쿠바-플로리다 횡단에 성공한 인물은 호주의 수잔 마로니로 그녀는 22세 때인 1997년 5월 도전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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