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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시대 개막] 취임식장 주변 곳곳에 반트럼프 시위

등록 2017.01.21 01: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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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제45대 미국 대통령에 취임하는 20일(현지시간) 수도 워싱턴 DC 곳곳에 반대 시위가 산발적으로 벌어졌다. 이날 취임식장 인근 보안검색대 인근에서 시위대가 통로에 앉아 참석자의 진입을 방해하고 있다. 2017.01.21

【워싱턴=AP/뉴시스】문예성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제45대 미국 대통령에 취임하는 20일(현지시간) 수도 워싱턴 DC 곳곳에 반대 시위가 산발적으로 벌어졌다.

 20일(현지시간) CNN 등 미국 언론들은 트럼프 취임을 반대하는 시위대들이 시위를 벌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시위대는 내셔널 몰 밖에 최소 6개 보안 검사대 앞을 가로 막고 시위를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로이터 통신 등은 약 150명의 검은 색 옷을 입은 시위대가 가게 창문을 깨고 차량을 훼손하는 행위를 벌였다고 전했다.

 트럼프 취임을 방해하기 위한 '방해1월20일(DisruptJ20)' 시위대 약 150명은 캐나다대사관 인근 입구를 포위했다.

 경찰 당국은 다만 즉각적인 체포가 이뤄지지 않았고 취임식장 통로도 완전히 폐쇄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제45대 미국 대통령에 취임하는 20일(현지시간) 수도 워싱턴 DC 곳곳에 반대 시위가 산발적으로 벌어졌다. 이날 취임식장인근 보안검색대 인근에서 시위대가 피켓을 들고 시위를 벌이고 있다. 2017.01.21

 취임식장 입구와는 다소 거리가 있지만 '저항의 축제(Festival of Resistance)' 시위대는 약 1.5마일 거리행진을 벌여 백악관 인근 맥퍼슨 광장에 도착해 시위를 벌이고 있다.

 시위대는 기후변화 대응촉구, 인종차별 반대, 양성차별 반대 등 다양한 요구를 주장하면서 시위를 벌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피터 뉴셤 워싱턴DC 경찰청장 대행은 경찰이 시위 사태에 대비하고 있으며 불법적인 분열 시도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취임식 당일 뿐만 아니라 21일에도 25만명이 참가하는 시위가 열린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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