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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이 안 되서'…트럭에 불 지른 40대 입건

등록 2017.02.01 09:3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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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뉴시스】정경재 기자 = 24일 오전 12시41분께 전북 고창군 고창읍 한 주차장에 세워진 화물트럭에서 난 불이 인근 마트 건물까지 옮겨붙어 불길이 하늘로 치솟고 있다. 2017.01.24. (사진= 전북소방본부 제공)  photo@newsis.com

【고창=뉴시스】정경재 기자 = 24일 오전 12시41분께 전북 고창군 고창읍 한 주차장에 세워진 화물트럭에서 난 불이 인근 마트 건물까지 옮겨붙어 불길이 하늘로 치솟고 있다. 2017.01.24. (사진= 전북소방본부 제공)  [email protected]

【고창=뉴시스】정경재 기자 = 취업을 하지 못하는 상황을 비관해 마트 주차장에 세워진 트럭에 불을 지른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고창경찰서는 1일 마트 주차장에 세워진 1t 트럭에 불을 지른 혐의(일반건조물방화 등)로 전모(43)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전씨는 지난 1월24일 오전 12시33분께 고창군 고창읍 한 마트 주차장에 세워진 1t트럭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전씨가 트럭에 낸 불은 인근 마트까지 옮겨붙어 3400만원(경찰 추산) 상당의 재산피해를 냈다.

 조사 결과 전씨는 트럭 화물칸에 실려 있는 종이상자 더미에 일회용 라이터로 불을 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전씨는 오랫동안 취업을 하지 못한 현실을 비관해 설 연휴를 앞두고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전씨는 경찰에서 "취업이 안 되서 술을 많이 마셨다. 트럭에 종이상자가 실려 있는 것을 보고 라이터로 불을 질렀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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