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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 산천어축제 '1박2일형 가족축제'로 변신

등록 2017.02.03 14:01:13수정 2017.02.03 14: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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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뉴시스】한윤식 기자 = 설 연휴 사흘째인 29일 강원 화천 산천어축제장에 이른 아침부터 수많은 인파가 몰려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2017.1.29.  ysh@newsis.com

【화천=뉴시스】한윤식 기자 = 설 연휴 사흘째인 29일 강원 화천 산천어축제장에 이른 아침부터 수많은 인파가 몰려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2017.1.29.    [email protected]

【화천=뉴시스】한윤식 기자 = 강원 화천산천어축제가 '1박2일형 체류형 축제로의 변신'이라는 목표 역시 무리없이 달성했다.

 화천군에 따르면 축제 개막 이후 지난 2일까지 산천어 밤낚시 이용객은 8301명으로 이중 70%에 달하는 5760명은 숙박 영수증을 제시하고 무료 입장했다.

 이는 지난해 4079명보다 무려 2배 넘게 증가한 것이다.

 또 역대 최대 규모로 마련된 선등거리 페스티벌 '차 없는 거리' 이벤트도 지난해의 두 배가 넘는 관광객이 몰려 ‘1박2일형 가족축제’로의 변신에 큰 도움을 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로 인해 수 많은 관광객들은 축제 기간 화천에 숙박하며 화천군이 새롭게 만드는 밤의 축제 문화를 즐겼다.

【화천=뉴시스】한윤식 기자 = 강원 화천 산천어축제 서막을 알리는 선등거리 점등식이 24일 화천읍 중앙로 거리에서 열렸다.2016.12.24.  ysh@newsis.com

【화천=뉴시스】한윤식 기자 = 강원 화천 산천어축제 서막을 알리는 선등거리 점등식이 24일 화천읍 중앙로 거리에서 열렸다.2016.12.24.  [email protected]

 이에 따라 자연스럽게 지역에 직접 풀리는 돈의 규모도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축제장의 체험료와 입장료 등 자체 운영 수익을 제외하고도, 지역에서는 2일 기준 현금과 다름없는 18만2041매의 화천사랑상품권이 유통됐다.

 농한기 마땅한 일거리가 없는 농민들을 위해 축제장에 마련된 3곳의 농특산물 판매장과 화천읍 내 시장조합 및 농산물 판매장 2곳 등 총 6곳의 매출도 10억원을 향해 빠르게 늘고 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산천어축제를 통해 관광객은 즐거워서 좋고, 지역 주민들은 경기가 살아나 좋은 순환구조가 만들어질 때 지역도 지속 가능한 발전을 할 수 있다"며 "관광객 만족도와 지역 경제 기여도를 모두 높일 수 있도록 내년에는 더욱 잘 준비해 최고의 겨울축제다운 모습을 보여드릴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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