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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LGU+, 파주에 신규 IDC 짓는다…디스플레이 파주 부지 매입

등록 2024.04.30 16:30:30수정 2024.04.30 20:0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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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LG디플 파주 토지 및 건물 1053억원에 매입

30일 이사회 열고 투자 규모 등 결정

[단독]LGU+, 파주에 신규 IDC 짓는다…디스플레이 파주 부지 매입


[서울=뉴시스]심지혜 기자 = LG유플러스가 신규 인터넷데이터센터(IDC)를 짓는다. 최근 LG디스플레이가 LG유플러스에 파주 공장 부지를 매도한다고 발표한 것도 이 때문인 것으로 전해진다.

30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신규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한 투자를 의결한다.

신규 구축하는 데이터센터는 최근 LG디스플레이가 매도한다고 발표한 경기도 파주시 월롱면 덕은리에 세워질 예정이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 25일 '특수관계인에 대한 부동산매도'를 공시하며 덕은리에 소재한 토지 및 건물 등을 1053억원에 거래한다고 발표했다. 매매 일자는 다음달 14일이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운영 중인 IDC 센터는 평촌과 상암, 서초, 가산, 상암 등에 위치해 있다. 가장 최근 구축한 곳은 평촌2센터다. 지난해 10월 준공을 완료했다.

지하 3층, 지상 9층에 연면적 4만450㎡로 축구장 약 6개 규모다. 이는 20만대 이상의 서버를 수용할 수 있는 초대형 IDC다. 2015년 오픈한 '평촌메가센터'에 이어 LG유플러스가 구축한 두 번째 하이퍼스케일(초대규모) IDC다.

LG유플러스는 파주 IDC 또한 하이퍼스케일급으로 구축할 것으로 알려졌다.

LG유플러스가 계속해서 IDC에 투자하는 이유는 급증하는 디지털 전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기업들의 글라우드 전환이 증가하고, 또 초거대 인공지능(AI) 활용이 급격하게 늘어나면서 IDC의 필요성이 계속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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