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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보육환경 개선에 610억 투입…전체 예산 15%

등록 2017.02.14 14: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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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뉴시스】김기원 기자 = 경기 오산시는 보육교사 처우개선 등 보육사업에 61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고 14일 밝혔다.

 오산시는 민간·가정 어린이집 조리원 등 인건비와 간식비, 시간연장형 어린이집 운영비, 아이러브카페 운영 등 보육사업에 610억7600만 원을 투입한다.

 보육사업 예산은 시의 올해 일반회계 3819억원 중 15%를 차지하고 있다.

 시는 올해부터 시간연장형 어린이집 54곳의 운영비 지원을 월 20만 원에서 30만 원으로 확대하고 민간·가정어린이집에 월10만 원을 전액 시비로 지원할 예정이다.

 또 어린이집 정원 59명 미만 평가인증을 받은 민간·가정어린이집의 조리원 등 인건비(월 40만 원)와 아동간식비(1인당 월 3000원)을 지원한다.

 시는 보육교사의 처우개선을 위해 매년 담임수당(1인 5만 원)과 어린이집 냉난방비(연 40만 원), 저소득층 입학준비금(1인당 5~10만 원)도 지원한다.

 이밖에도 공공형 어린이집 13곳에 차액 인건비 월 50만 원, 환경개선비 1곳당 500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교육기자재 비용으로 가정어린이집 100만 원, 민간어린이집 200만 원을 각각 지원해 영유아의 보육환경을 개선할 방침이다.

 오산시에는 현재 국공립 어린이집 26곳을 포함해 어린이집 252곳이 운영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오산시의 평균 연령 35.6세로 전국 두 번째로(도내 1위) 젊은 도시"라며 "출산보육도시 오산에 걸맞은 영유아와 부모, 보육교직원을 어우르는 보육사업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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