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일대, 독일·핀란드에서 글로벌 현장학습 실시

【대구=뉴시스】정창오 기자 = 경일대학교는 산학협력 및 창업우수학생들을 선발해 독일과 핀란드에서 글로벌 현장학습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독일 연수팀 10명은 BMW, 벤츠 등 자동차 회사와 KUKA 등 로봇회사를 견학했고, 핀란드 연수팀 20명은 알토대학 디자인팩토리, 창업지원기관, 에스토니아 탈린대학교 등을 견학했다.

 글로벌 현장학습을 다녀온 학생들은 지난 15일 성과 공유회를 개최해 견학내용과 소감을 발표하는 자리를 가졌다.

 전창용(기계자동차학부 3년)씨는 “막연하게만 느꼈던 세계 유수 자동차 회사의 제조 현장과 생산라인에서 사용되는 로봇, 3D프린터 활용 기술 등을 직접 체험 할 수 있어 전공 교과목 이해도와 진로에 대한 목표 의식이 명확해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창업 우수학생으로 선발돼 핀란드를 다녀온 한현주(로봇응용학과 1년)씨는 헬싱키대의 창업 지원과 교육 프로그램, 핀란드 정부의 단계별 창업지원과 정책, 에스토니아 탈린 대학의 소프트웨어 중심의 창업 교육 프로그램 등에 관한 연수 내용을 소개했다.

 홍재표 경일대 산학협력선도대학(LINC) 육성사업단장은 “앞으로도 해외연수 프로그램들의 내용과 방식을 더욱 발전시켜 교육뿐만 아니라 실질적인 글로벌 산학협력 우수사례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