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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각 5배' 합성대마 유통 김해 폭력조직원 8명 적발

등록 2017.02.23 15:5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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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시스】강경국 기자 = 경남경찰청 광역수사대는 합성대마를 유통시킨 김해지역 폭력조직원 B(43)씨 등 5명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하는 한편 3명을 불구속하고 달아난 2명을 지명수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10월 전남 순천 야산 등지에서 재배한 대마와 확인되지 않은 곳에서 밀반입한 합성대마(속칭 허브)를 김해지역 조직원들에게 판매하고 상습적으로 흡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신종마약인 합성대마는 중독성이 강하고 식욕저하 및 수면장애, 뇌손상 등의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키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살충제와 방향제 성분이 들어있는 화학물질을 식물 잎에 뿌려 말린 후 담배에 섞어 피울 경우 대마초에 비해 5배 이상 환각 효과를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경찰은 김해와 부산지역 폭력조직원들이 조직 운영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자신들이 운영하는 보도방이나 도박장에서 대마와 합성대마를 거래해 온 것으로 보고 전담 수사반을 구성해 단속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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