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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위안부 합의 존중한다는 黃, 역사관 의심"

등록 2017.03.02 09:4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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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진환 기자 =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1일 오전 제98주년 3·1절 기념식이 열린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기념사를 마치고 여야 당 대표들을 지나 자리로 향하고 있다. 2017.03.01.  amin2@newsis.com

【서울=뉴시스】홍세희 장윤희 기자 = 바른정당 대선주자 중 한 명인 유승민 의원은 2일 "한일 위안부 합의를 존중하겠다고 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의 역사관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견제했다.

 유 의원은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 회의에서 이같이 말한 뒤 "2015년 맺은 한일 위안부 합의는 분명히 잘못된 합의"라고 강조했다.

 유 의원은 "저는 대통령이 되면 재협상을 하고, 일본 정부가 이에 응하지 않으면 일방적으로 폐기하겠다고 말씀 드렸다"며 "잘못된 합의에 대해 3·1절 행사장에서 대통령 권한대행이 그 합의를 존중한다고 말해 순국선열, 애국지사에게 상처를 주는 것은 매우 잘못된 역사관"이라고 거듭 비판했다.

 그는 그러면서 "이 문제에 대해 황 대행은 분명히 잘못된 역사관을 시정하고, 국민에게 납득할 만한 입장을 내놔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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