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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탄핵후 집회' 대비 안전요원 대폭 증원…광화문광장 등에 424명 배치

등록 2017.03.10 14:4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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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탄핵 심판 선고를 앞둔 4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박근혜 대통령 탄핵 촉구 집회가 열리고 있다. 2017.03.04  photo1006@newsis.com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서울시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후 서울광장 등지에서 열릴 찬반세력 대규모 집회에 대비해 안전요원을 대폭 늘리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서울시는 이날 오후 집회에 대비해 광화문광장과 시청앞 서울광장 부근 지하철 역사와 지하철 출입구 계단·난간, 환기구 주변 등지에 서울시 193명, 지하철 양공사 218명, 서울시설공단 13명 등 총 424명의 안전요원을 배치한다. 이는 지난주말(4일)집회에 투입한 275명을 훌쩍 뛰어넘는 인원이다.

 이날 집회에는 안전관리 조끼를 착용한 안전요원들이 경광봉을 활용해 권역별로 현장 관리에 나선다. 

 서울시는 11일 열릴 집회에도 421명의 안전요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집회중 응급환자 이송과 응급처치를 위해 소방관도 증원한다. 이날 안전요원과 이동구급대원 등 207명을 투입하고 11일에도 201명을 투입한다. 이는 4일 당시 187명을 웃도는 인원이다.

 집회 참가자들의 이동을 위해 1~5호선 지하철을 비상편성하고 집회 참가자들의 심야 귀가편의를 위해 당일 교통상황에 따라 대중교통 막차시간 연장을 검토한다. 심야 올빼미버스는 도심 경유 6개 노선에서 44대를 운행한다.

 이날과 10일 집회에서 발생할 쓰레기에 대비하기 위해 청소인력을 150명(구청직원 36명, 환경미화원 114명)으로 늘린다. 4일에는 102명의 청소인력을 투입한 바 있다. 서울시는 공공용 쓰레기봉투(100ℓ) 3000장을 배부해 자발적 청소를 유도할 방침이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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