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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文 문자폭탄' 답변 회피…"힘들다"

등록 2017.03.20 15:3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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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안희정 충남지사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산림 정책 간담회에서 축사하고 있다. 2017.03.20.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안희정 충남지사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산림 정책 간담회에서 축사하고 있다. 2017.03.2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재우 최선윤 기자 = 안희정 충남지사는 20일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지지자들이 '전두환 표창 논란'을 제기한 자신의 캠프 인사들에게 '문자폭탄'을 보낸 것과 관련해, 답변을 회피했다.  

 안 지사는 이날 오후 서울 강북구 4·19 민주묘지를 참배한 후 기자들과 만나 '전두환 표창장 문제제기 이후 문 전 대표 지지자들이 '문자폭탄'을 보내고 있는 것'에 대한 입장을 요구 받고 "기자단과 시간을 정할 때 하자. 내가 개인적으로 하면 힘들다"며 말을 아꼈다.

 문 전 대표는 전날 민주당 합동토론회에서 자신의 안보관을 피력하기 위해 특전사 복무 시절 사진을 공개하며 "반란군 우두머리였던 전두환 여단장으로부터 표창을 받았다"고 말해 논란을 일으켰다.  

 안 지사 캠프 대변인 박수현 전 의원은 토론회 직후 논평을 내어 "문 전 대표가 군 복무시절 전두환 여단장에게 표창 받은 것을 자랑하듯 밝혔는데 그런 표창장은 버리는 게 맞다"며 "과도한 안보 콤플렉스에 걸린 건 아닌지 의심된다"고 꼬집었다.

 이후 '전두환 표창 논란'이 정치권에서 불거지자 문 전 대표 지지자들은 박 전 의원 등 안 지사 캠프 인사들에게 문자폭탄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의원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문 전 대표 지지자들에게 불쾌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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