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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총리, 청주성모병원서 "지역 강소병원을 집중육성할 것"

등록 2024.05.08 19:20:11수정 2024.05.08 21: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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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 불필요한 규제 신속히 완화"

[대전=뉴시스] 강종민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8일 충청 지역의 비상 의료 체계를 전담하고 있는 청주성모병원을 찾아 운영상황을 점검하고 제도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사진은 지난 3월 한 총리가 대전시 중구 충남대병원 응급의료센터를 찾아 비상진료대응 상황을 점검한 뒤 의료진과 악수하는 모습. 2024.05.08. ppkjm@newsis.com

[대전=뉴시스] 강종민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8일 충청 지역의 비상 의료 체계를 전담하고 있는 청주성모병원을 찾아 운영상황을 점검하고 제도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사진은 지난 3월 한 총리가 대전시 중구 충남대병원 응급의료센터를 찾아 비상진료대응 상황을 점검한 뒤 의료진과 악수하는 모습. 2024.05.0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8일 충청 지역의 비상 의료 체계를 전담하고 있는 청주성모병원을 찾아 운영상황을 점검하고 제도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한 총리는 이날 청주성모병원장, 고객지원센터장, 입원·외래진료부장, 충청북도 부지사 등을 만나 "상급종합병원으로부터 환자를 전원받는 종합병원에 전원지원금을 지급하고 인건비를 지원하는 등 정부 재원을 투입해 비상진료체계 유지를 적극지원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추후 전문의와 진료지원간호사에 대한 지원도 상급종합병원과 동등한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어 "종합병원 내 중환자 전담전문의 병동 제한 완화와 의료기관 외 의료행위 한시허용 등 불필요한 규제도 신속히 완화하겠다"고 말했다.

또 "지역주민들께서 거주 지역에서 필수의료 치료를 제대로 받으실 수 있도록 청주성모병원과 같은 지역 강소병원을 집중육성할 계획"이라며 "어려운 여건이지만 지역민들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지역 종합병원이 힘써달라"고 했다.

한 총리의 이날 병원 방문은 의대 정원 증원에 반대한 전공의들이 공백이 길어가는 가운데 전문의 중심으로 환자들을 돌보고 있는 지역 종합병원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부는 지역 종합병원이 상급종합병원 수준의 치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역의 의료수요·특수성을 반영한 필수의료 특화병원 육성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또 지역의료 발전 기금을 신설해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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