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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웹드라마·예능 유통 지원 대폭 확대키로

등록 2017.04.06 06: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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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뉴시스】 이정선 기자 = 3분기 영업이익 2천822억 9천8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6%, 당기순이익 1천980억, 매출액 1조130억7천500만원을 기록한 27일 오전 경기 성남 분당 네이버 본사의 모습. 2016.10.27. ppljs@newsis.com

지원금 혜택 작품 수 전년 대비 약 2.5배 수준 확대

【서울=뉴시스】오동현 기자 = 네이버가 최근 웹드라마·웹예능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네이버 관계자는 6일 "올해 웹드라마·웹예능의 유통 지원 규모를 전년 11억 대비 두 배 이상 수준으로 확대하고, 보다 많은 제작사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 작품 수를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네이버TV에 입점한 채널의 작품들뿐만 아니라 브이 라이브(V LIVE)를 통해 글로벌 대상으로 유통되는 작품들 중 우수 작품들을 주기적으로 선정해 창작 지원금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네이버에 따르면, 지원금 혜택을 받는 작품 수는 전년 대비 약 2.5배 수준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네이버는 웹드라마·웹예능 제작사들이 지속적으로 좋은 작품을 창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네이버TV 사용자 지표를 기준으로 지난 한 해에만 웹드라마 10편, 웹예능 35편, 종합 인기작 9편 등 연간 총 54편에 창작 지원금을 전달했다.

 이와 함께 올 해 연말까지 제작사들에게 플랫폼 수수료를 면제, 광고 수익 100%가 제작사에돌아가도록 하는 정책도 운영한다. 업계에 따르면, 지상파, 종편, 케이블 방송사 채널들의 광고 영업을 담당하고 있는 SMR(스마트미디어렙)은 네이버TV 콘텐츠 유통을 통해 광고수익의 약 90%를 가져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 해에는 네이버TV 리브랜딩 시점에 맞춰, 네이버TV를 통해 유통되는 중소 제작사의 웹 콘텐츠들이 보다 많은 영역에서 노출될 수 있도록 네이버 메인 영역 등에 배너 광고를 집행했다. 타 플랫폼에 대한 유통을 금지하거나 배타적인 권리를 요구하는 등의 조건이 없어 자유롭게 작품을 업로드할 수 있다.

 또한 최근 검색 결과에서 웹드라마·웹예능 제작 주체가 노출될 수 있도록 맞춤형 정 포맷을 새롭게 개발해 적용하고 있다.

 네이버 관계자는 검색 결과 개편에 대해 "웹 중심으로 생산·유통되는 콘텐츠들에 맞지 않는 부분들이 있다는 제작사들의 의견을 청취해 그에 맞는 맞춤형 정보 포맷을 새롭게 개발하게 됐다"며 "이후에도 다양한 파트너들과 사용자들의 의견에 귀 기울이며 서비스를 개선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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