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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내가 '송민순 논란' 역할 한 것인 양"…"文의 북풍모의"

등록 2017.04.24 09:3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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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가 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메리어트 이그제큐티브 아파트먼트 서울에 위치한 한 음식점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와의 만찬회동을 위해 들어서고 있다. 2017.04.07.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가 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메리어트 이그제큐티브 아파트먼트 서울에 위치한 한 음식점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와의 만찬회동을 위해 들어서고 있다. 2017.04.07.  [email protected]

"송 전 장관 심지 굳어"…"거짓말했다는 생각 안 들어"

 【서울 = 뉴시스】남빛나라 기자 = 손학규 국민의당 상임선대위원장은 24일 더불어민주당이 송민순 전 외교부 장관의 회고록과 메모 공개로 촉발된 논란의 배후로 자신을 지목한 것과 관련, "문재인 민주당 후보의 소위 북풍모의론과 색깔론이 그대로 드러나는 것"이라고 응수했다.

 손 상임선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bbs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 나와 "손학규가 송민순과 친한 것이 사실이다. 제가 경기도지사를 할 때 송 전 장관이 경기도의 안보대사를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서 그는 "제가 당 대표를 하면서 송 전 장관을 비례대표 국회의원으로 모셨다. 제가 송 전 장관을 존경하고 가까운 것이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제가 작년 10월20일에 강진에서 서울로 올라왔는데 지금까지 송 전 장관하고 딱 한 번 만났다"며 "1월18일 점심식사를 같이 했다. 그때 만나자고 전화한 것 이외에는 그 전에도 10월20일 이전에도 또 지금까지, 1월18일 점심 식사 이후 지금까지도 전화 한 번 한 일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마치 공동선대위원장이 문재인을 음해하고 안철수를 돕기 위해서 무슨 역할을 한 것인 양 이렇게 얘기하고 있다"며 "바로 문 후보 측의 소위 북풍모의설, 색깔론 이런 식으로 가는 아주 전형적인 자태"라고 비난했다.

 그는 "제가 아는 송 전 장관은 아주 심지가 굳고 국가관이 뚜렷하고 또 외교관으로서 진실한 분"이라며 "그분이 거짓말을 했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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