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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발행주식 13% 상당 자사주 소각

등록 2017.04.27 09: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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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삼성그룹이 오는 2일로 이건희 회장 공백 1000일을 맞는다. 이 회장은 지난 2014년 5월10일 서울 한남동의 자택에서 급성심근경색으로 쓰러진 후 줄곧 와병 중이다. 이재용 부회장의 직무대행 역시 3년에 가까운 시간 동안 이어져 왔다.  사진은 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삼성서초사옥의 모습. 2017.02.01.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김지은 기자 = 삼성전자가 27일 이사회를 열고 보유하고 있는 자사주를 소각하기로 결정했다.

 자사주는 보통주 1798만1686주와 우선주 322만9693주이며 전체 발행주식수의 13.3%(보통주 12.9%, 우선주 15.9%)에 해당된다.

 삼성전자는 M&A 등 대규모 거래나 우수 인력 확보를 위한 재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자사주를 계속 보유해 왔다.

 하지만 최근 보유 현금이 증가하는 등 안정적인 재무 상황을 감안해 주주가치 제고 차원에서 보유 자사주를 소각하기로 했다.

 다만 시가 40조원을 상회하는 자사주 규모를 감안해 2회에 걸쳐 분할 소각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완화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1회차로 오늘 보통주 899만여주와 우선주 161만여주를 소각하기로 이사회에서 결의했다. 잔여분은 내년 중에 이사회 결의를 통해 소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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