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기업協 "文대통령 응원…조속한 공단 재개 호소"
협회는 이날 논평을 내고 "(문 대통령이) 여러 국정을 챙기느라 분주하겠지만 개성공단 재개는 대통령이 제시한 한반도평화경제의 출발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협회는 "경제 안보 등 대내외 환경의 불확실성 속에서 인수위도 없이 곧바로 국정을 떠맡게 된 것에 안타까움과 응원을 보낸다"며 "문 대통령은 정권교체를 통해 촛불애국시민의 절절한 바람인 적폐청산을 하겠다고 했고, 지난 9년 보수 정권이 자행한 여러 일들 중 남북관계 퇴행은 엄청난 적폐 중 하나였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근혜 정부의 남북관계 긴장완화의 상징이었던 개성공단 폐쇄는 남북관계의 마지막 날개를 접게 했다"며 "모든 법적 절차를 무시한 통치권 차원의 횡포였고, 우리 입주기업들은 속수무책으로 재산권을 상실했고 과거 민주정부 10년의 노력의 결실을 한 순간에 잃어버렸다"고 호소했다.
이들은 "그럼에도 박근혜 정부는 입주기업들이 입은 피해에 대해 보상은커녕 지원이라는 미명하에 입주기업들을 벼랑 끝으로 내몰았다"며 "새 정부가 출범해 실질적 피해보상만이 생사의 기로에 선 입주기업의 간절한 소망"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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