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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환자와 조각공원 소풍 좋아요"…매주 금요일 국립현대미술관

박현주 기자  |  hy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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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7-05-17 10:55:33  |  수정 2017-05-17 10:5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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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일상예찬, 시니어 조각공원 소풍
【서울=뉴시스】박현주 기자 = 치매 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예술 체험 프로그램 ‘일상예찬, 시니어 조각공원 소풍’을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에서 열린다.

국립현대미술관(관장 바르토메우 마리)과 대한치매학회(이사장 이재홍)이 19일부터 3주간 매주 금요일에 펼친다.

치매환자들의 일상생활수행능력(Activities of Daily Living; ADL)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문화∙예술과 거리가 있었던 이들이 미술관과 친근해질 수 있도록 마련된 행사다. 외출이 힘든 치매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함께 추억을 만들어 갈 수 있는 소중한 경험과 함께 심신을 위로하는 기회를 제공해 만족도가 높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서울∙경기 지역 주요 병원 및 치매 센터를 통해 초청된 치매 환자와 보호자, 자원봉사자 총 200여명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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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일상예찬, 시니어 조각공원 소풍
참가자들은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 조각공원에 설치된 현대미술작품과 미술관 전시를 관람한 후 작품을 주제로 기억능력과 손근육을 활용하는 향수 창작 워크숍 ‘나의 동그라미 기억정원’을 통해 직접 자신만의 조형물을 만들고 발표하는 시간을 가진다.

지난 해 참석자를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진행한 결과, 92%가 소풍에 대해 만족했으며, 84%가 창작 워크숍에 매우 만족 또는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색종이를 오리기 등 미술 활동과 함께 미술관 야외조각공원 산책 활동이 참여자들에게 도움이 된다는 의견이 많았다.

올해로 3회를 맞이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총 6회로 구성되어 상반기 3회(5월 19일, 26일, 6월 2일), 하반기 3회(9월 15일, 22일, 29일)로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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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일상예찬, 시니어 조각공원 소풍
국립현대미술관 바르토메우 마리 관장은 “매년 행사에 참여한 치매 환자와 보호자 분들이 높은 만족도를 보여주고 있다. 프로그램을 준비하는 국립현대미술관도 미술을 통해 위로 받는 환자들을 보며 예술이 가진 힘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다”며, “이번 프로그램이 환자와 보호자의 마음에 작은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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