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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포드자동차, 실적 부진 마크 필즈 CEO 교체

등록 2017.05.22 16:5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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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AP/뉴시스】마크 필즈(오른쪽 2번째) 미 포드자동차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1월24일 백악관 루스벨트룸에서 제러드 쿠슈너 백악관 고위 고문(오른쪽)이 지켜보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만나고 있다. 포드 자총차는 최근 실적 부진을 이유로 필즈 CWO를 교체하기로 했다. 2017.5.22

【워싱턴=AP/뉴시스】마크 필즈(오른쪽 2번째) 미 포드자동차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1월24일 백악관 루스벨트룸에서 제러드 쿠슈너 백악관 고위 고문(오른쪽)이 지켜보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만나고 있다. 포드 자총차는 최근 실적 부진을 이유로 필즈 CWO를 교체하기로 했다. 2017.5.22

【디트로이트=AP/뉴시스】유세진 기자 = 미국의 포드 자동차가 최근의 실적 부진 및 미래 전략에 대한 의구심으로 마크 필즈 최고경영자(CEO)를 교체하려 하고 있다고 회사 사정에 정통한 한 소식통이 21일(현지시간) 밝혔다.

 아직 공식 발표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이유로 익명을 요구한 이 소식통은 지난 28년 간 포드 자동차에서 일했던 필즈 CEO가 사퇴할 예정이며 짐 해켓이 후임자로 임명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무실 가구제조업체 스틸케이스의 최고경영자를 지냈던 해켓은 지난해부터 포드 자동차의 유동성 담당 책임자로 일해왔다.

 필즈는 포드의 최고경영자로서 자율주행차 제조나 카 셰어링 서비스를 개발하는 등 포드를 전통적인 자동차 제조업체에서 이동성 회사로 변모시키기 시작했다. 그는 2015년 F-150 트럭 판매로 108억 달러의 세전 이익을 기록하기도 했지만 세단 등 회사의 핵심 영업에 집중하지 않는다는 비난을 받아왔다.

 포드의 주가는 필즈가 CEO를 맡은 지난 3년 간 40% 가까이 급락, 114년 역사의 포드 시가총액이 신생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에 비해 뒤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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