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외교부, "일본인 6명 구속" 확인
22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화춘잉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중국 관련 기관이 법에 따라 중국에서 불법을 저지른 것으로 추정되는 일본인 6명에 대해 조사 중"이라고 답했다.
화 대변인은 또 "관련 기관이 중일 영사협정에 따라 주중 일본 영사기관에 제때에 통보했다"라고 전했다.
이에 앞서 이날 교도통신은 자국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 당국이 올해 3월 산둥성(山東省)과 하이난성(海南省)에서 일본인 남성 각각 3명씩 총 6명을 구속했다"고 보도했다.
6명은 20~70대로, 지난 3월 말 이후 현재까지 구속 상태이다.
이들이 구속된 구체적인 이유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으나 간첩 혐의로 예상됐다.
이날 브리핑에서 교도통신을 포함한 일본 언론사 2곳이 "이들이 어떤 혐의로 구속됐는 지"라고 질문했지만 화 대변인은 구체적인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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